다이어트 계획 시 지방흡입 수술을 한 번쯤 생각해 본다. 지방흡입은 수술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많은 정보를 공부하는 게 필요하다. 지방흡입 수술은 무엇인지, 수술 종류는 어떻게 되는지부터 부위별 구체적 가격을 알아보았다.
지방흡입 수술
일단 지방흡입 수술에 대해 짚어봐야 한다. 지방흡입 수술은 사실 체중감량을 우선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이보다는 여성의 경우 잘록한 허리라인과 늘씬한 각선미, 가는 팔라인 등 체형 교정을 위한 시술이다. 우리 몸의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피하지방(체지방)과 내장기관들 사이에 끼어있는 내장지방이 있다. 내장 사이에 있는 지방을 수술로 제거하는 수술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지방흡입 수술의 대상은 피부 아래에 있는 체지방이다. 직접 피부표면을 절개해 튜브 형태의 관을 삽입하여 지방세포 조직 자체를 직접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조금 원초적이라 할 수 있는데, 체지방 제거에는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운동이나 식단 조절로 이 부위의 지방을 빼는 게 일반적이지만, 요즘은 다이어트 계획할 때 지방흡입을 병행하는 경우도 많다.
다이어트 전 vs 후 - 지방흡입 수술 시기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 (식단조절)이나 운동을 선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지방흡입 수술이 알려지고 전문 병원도 늘어나면서 다이어트와 병행하여 효과를 얻으려는 사람도 많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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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비교해 보자면, 다이어트는 체지방세포 크기의 부피가 줄어드는 방식이고 지방흡입은 체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만약 이 시술을 고려 중이라면 본인이 체지방이 더 많은지, 내장지방이 더 많은지 체크해봐야 한다. 아래 글에서 자가 진단할 수 있다.
남자 복부 지방흡입 - 역삼각형 체형과 복근성형
여유증, 아저씨처럼 튀어나온 배와 옆구리 군살 등의 고민으로 남성들도 복부 지방흡입도 많이 하고 있다. 여성 지방흡입술과 달리 남자 복부 지방흡입은 복근성형에 중점을 두며, 역삼각형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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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종류
이 수술에 대해 정보를 알아보고 찾아볼수록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시술할 수 있는 신체 부위가 광범위하다고 느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복부뿐 아니라, 허벅지, 종아리, 팔뚝살, 얼굴까지 아름다운 라인을 얻기 위해서라면 체지방이 존재하는 어느 곳이든 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남자 복부 지방흡입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남자 복부 지방흡입인데, 이는 '복근 성형'으로 불린다. 복근 위를 덮고 있는 피하지방(체지방)을 직접 제거해서 본인이 본래 가지고 있었던 복근 라인의 윤각을 더 도드라지게 만드는 수술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남성 성기 위쪽 부위인 치골 또한 지방흡입술을 받을 수 있다. 이곳에 의외로 많은 남성들이 체지방조직이 두꺼워 성기가 작아 보이는 함몰 형태를 띤다. 따라서 이곳의 지방을 일시에 제거하여 성기 길이가 이전보다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남자 복부 지방흡입 전문 병원이 따로 있을 정도며, 가격 또한 500만 원 ~ 800만 원 대로 형성되어 있다. 복근 성형 이외에도 남자 여유증 수술, 상체를 역삼각형 형태로 만드는 수술도 존재하는데 이밖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어쨌든 지방흡입 수술 부작용 또는 수술 사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사례들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입장에서는 이 시술에 대해 부정적 이미지가 있고, 불안한 것도 사실이다.
전신 지방흡입 수술
전신 전체를 지방흡입 수술을 하는 영상도 적지 않다. 병원에서는 1회 제거할 수 있는 지방량을 5,000cc 이하로 한정한다고 한다. 이 이상으로 뽑아버리면 쇼크 등 매우 위험한 상태에 이른다. 따라서 전신 지방흡입의 경우라면 환자마다 가지고 있는 지방함량을 복부, 팔, 종아리, 허벅지 등으로 분류하고 시술 순서와 부위묶음을 달리하여 수술 계획을 세운다. 보통은 2회 이상, 3회 이상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단계 사이에 2-3주 간의 휴식기를 갖는다. 완전히 시술이 완료되면 병원에서 '후관리' 시스템을 2~3회 받을 수 있게 되어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수술도 수술이지만 후관리가 엄청 중요하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수술 이후에 다양한 증상들이 신체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피부표면이 울퉁불퉁해진다던가 붓기가 심해지는 증상, 선명한 멍자국, 바본 현상이 있으며 가장 걱정하는 통증 정도 역시 후기 또는 사례를 살펴보면 매우 심한 경우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부작용 또는 수술 후 증상,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는 아래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지방흡입 부작용 증상 - 붓기, 바본, 유착, 멍자국, 통증 정도
언제 수술 효과가 나타나는지?
제거된 지방조직 위로 피부가 새로운 환경에 자리하여 안전하게 안착하기까지는 꽤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 보통 시술 후 3개월 전까지는 위의 다양한 증상들을 관리하는 시간이다.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라인이 잡혀가며 6개월까지 지켜봐야 한다. 한번 수술로 평생 유지되지 않는다. 다만 체지방 자체를 뽑아버렸기 때문에 웬만큼 방심해서 많이 먹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이전 라인이나 체형으로 돌아가는 경우는 드물다.
지방흡입 수술 가격
역시 강남 쪽에 유명 병원이 밀집되어 있고 오프라인을 통해 상담 견적을 받으면 정말 천차만별로 책정되는데, 평균값 정도는 얼추 내볼 수 있었다. 여러 사이트에 기재된 병원 순위를 참고하여 7군데를 추려 온라인 상담을 해보았다. 말 그대로 평균값을 추측한 것이며, 정말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란다. 정확한 것은 언제나 그렇듯 직접 상담하거나 문의하는 방법이다.
복근성형처럼 특수목적의 시술이 아니라면 최대 500만 원까지, 평균적으로는 180~210만 원으로 보면 된다. 지방흡입 부위가 작고 지방흡입량 또한 적다면 비교적 2-30만 원대로 국소적으로 받아볼 수도 있다. 물론 여기에 병원 후관리까지 포함시키면 가격은 100만 원 이상까지 차이 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후관리가 들어간 패키지가 마음 편하고 나중에 부작용이나 재수술 우려가 없다고 생각한다.
병원 후관리는 집에서 셀프관리할 때보다 확실히 회복 속도가 빠르다. 압박복 착용, 림프마사지, 파장이 큰 기계, 고주파 기기, 바본을 풀어주는 음압기기 등 후관리는 수술 후 시기마다 발생하는 증상에 맞게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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